제약 온라인몰, 커진 매출 제품 직거래 선회 주장
도매구입가 미만 판매 등 여전…한판 붇자?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3-16 06:51   수정 2017.03.17 09:06

제약사의 의약품 온라인몰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온라인몰을 운영하면서 판매량이 많은 일부 제품에 대해 직거래를 우선시하거나 유통업체 거래를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매 사입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비급여 의약품을 판매한 한 제약 온라인몰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서도 관련업계에서는 제약사가 이같은 유통업체와 제약사와의 가격 문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오면서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고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요 거래처를 직거래처로 삼으려 해 왔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판매 우선순위를 자체 온라인 영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에 두면서 품절 또는 직거래 전환 등으로 통해 시장상황을 변형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유통업체를 통해 약국에 공급하던 제품을 직거래 형태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약 온라인몰에 대한 참여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입지가 점점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유통업체와 윈윈 하는 상황을 만들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열심히 사는 것이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