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2건 국내 등록
유전자교정 핵심 도구 '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06 10:16   수정 2016.09.06 10:23

유전체교정 전문 기업인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이 국내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혁신 생명과학 기술로 손꼽히는 유전자교정의 핵심 도구'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의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기술로 기초연구, 의약품 개발,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종자개 량 등 의생명과학의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김진수 교수(현,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 연구단장) 연구진과 툴젠은 2012년 10월 세균의 면역체계로 알려진 크리스퍼 시스템을 최초로 인간배양세포에 도입해 유전자 교정에 성공한 후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EU 등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했다. 같은 해 5월, 미국 UC 버클리대의 연구진도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나 당시 살아있는 세포의 유전자 교정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MIT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 펑장(Feng Zhang) 교수가 2012년 12월, 출원한 특허는 미국, EU에서 등록됐으나 현재 미국 특허청에서 UC 버클리 대와 저촉심사 (interference)가 진행 중이다.  

툴젠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관련 특허는 2건으로 크리스퍼 유전 자가위를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원천기술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포함한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9개국 에서 추가로 출원 및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특허심사하 이웨이 제도를 활용해 일본, 중국, 캐나다 등 공동시행 국가에서 크리스퍼 원천 특허 조기 심사 및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허심사하이웨이 제도는 시행국에 공통으로 특허를 출원한 출원인이 상대국에서 우선심사 또는 조기심사를 받아 ‘특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다른 시행국가에서 이를 활용해 신속히 심사를 수행해 주는 제도다.  

툴젠 김석중 연구소장은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 기술 활용에 있어 폭넓고 필수적인 권리를 포함하고 있어 원천특허로 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원천기술 라이센싱과 치료제 및 농생명 분야의 국내 외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종문 대표이사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3대 로펌 중 하나인 미국의 존스데이를 특허대리인으로 선정했다.” 며 “이번 국내 특허 등록 및 현재 심사중인 해외 관련 특허의 등록을 통해 산업적 활용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유전자교정 치료제 및 종 자개발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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