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서울 검찰 리베이트 수사 재개 언제? '촉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02 06:55   수정 2016.09.02 07:25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부산 K병원과 관련한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제약사-의사' 리베이트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해 온  서울서부지검의 리베이트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서울 서부지검은 노바티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노바티스 수사로 강행군(?)을 한 담당자들도 현재까지는 심신을 추스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수사를 재개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이 리베이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노바티스 수사과정에서 몇개 제약사가 추가로 노출됐고,  그대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검찰은 노바티스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불법 리베이트 제공이 근절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실제 업계 내에서도 추석 이후 특정 제약사에 대한 조사에 본격 나서고 , 중견 제약사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노바티스 조사가 진행될 때 제약사 몇 곳의 이름도 나왔고 당시에도 노바티스 뿐 아니라 다른 제약사도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노바티스로만 끝났지만, 대부분 제약사들이 그간 리베이트 조사를 볼 때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상위 제약사는 부담이 있고 소형 제약사는 파급력이 약해 중견이 될 것이라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검찰이 리베이트 건과 관련해 한번에 터뜨리지 않고 시간을 두고 노출시켰다는 점을 볼 때,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재개에 나설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면 김영란법과 맞물리며 제약계 내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병원과 관련, 부산지검 특수부의 조사가 본격 진행되며 이 병원에서 약을 싸게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지역 유통가 관계자는 "노조나 직원들에게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받는 것이 노출됐고 불만들이 나오며 비용절감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약을 저가에 구매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전부터도 있었지만 리베이트 건 이후 본격적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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