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모 교수가 리베이트 혐의로 이 병원 의사들 중 첫번째로 구속되며, 제약사들과 도매상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구속된 교수가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소위 '스타'교수로, 사용하는 약도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이 교수의 구속은 모 도매상의 항암제 관련 리베이트 혐의에서 출발했지만, 업계에서는 도매상 한 곳으로부터 약을 공급받지 않고 다양한 도매상을 통해 공급받았을 것이고, 특히 도매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영업한 제약사들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배경에는 이 같은 점을 면밀히 살펴본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항암제 항생제 등 수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약품을 내놓는 제약사들이나 이를 공급하는 도매상(주로 품목도매)들이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 유통가 관계자는 "병원에 대한 기여도도 높고 환자도 많이 몰리며 제약사들도 많이 찾아가는 교수로 시작은 도매상에서 시작됐지만 구속돼 조사가 진행되다 보면 품목도매상이나 제약사들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26일 이 교수에 대해 구속실질영장 청구했고, 부산지방법원은 2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