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텍스제약 ‘아겐에프’ 마진인하...유통업계 반발
9월 출시 연질캡슐·정제 할인율 5%…위탁생산 제조원가 상승 이유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8-24 06:14   수정 2016.08.24 06:51

한국휴텍스제약이 위탁생산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아겐에프’의 유통마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제약이 오는 9월 출시되는 ‘아겐에프연질캡슐’과 ‘아겐에프정’의 할인율은 5%, 9월부터 출시되는 다른 제품의 할인율은 9%를 적용하겠다는 공문을 도매업체에 발송했다. 다만 8월 현재 생산 중인 제품은 기존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

휴텍스제약은 최근 위탁생산이 많아짐에 따라 제조원가가 상승해 불가피하게 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휴텍스제약은 그동안 당월현금결제 조건으로 10%를, 위탁제품은 9%의 할인율을 적용해 왔다.

한 업체 관계자는 “휴텍스제약이 자체 영업사원이 거의 없고 CSO를 통한 영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품을 랜딩시키는데는 최소한 20~30%의 마진을 제공하면서 유통업체에는 오히려 할인율을 낮추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위탁제도를 무한정 인정함으로써 동일성분 제품이 난립하고 있다”며 “정부가 위탁제조를 어느 정도 규제하면 유통업체에서 관리해야 하는 품목수가 절반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