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투자 기피…현금확보 주력
58개사 현금성자산 2조 1천억 보유, 동아에스티 2,951억으로 최다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8-22 12:30   수정 2016.08.23 11:07

상장 제약사들이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확보에만 주력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제출한 2016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8개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2조 1,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는 2015년말의 1조 5,749억원에 5,446억원 늘어난 것이다. 또 2014년의 1조 2,805억원에 비해 8,391억원 증가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951억이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 2,864억, 유한양행 2,736억, 에스티팜 1,549억, 코오롱생명과학 1.283억 등의 순이었다.

반면, JW신약, 비씨월드제약, 이연제약 등 3개사는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8개업체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늘어난 업체는 38개사였고, 감소한 업체는 23곳이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연말 대비 1,481억의 늘어난 것으로 비록해 에스티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6개월동안 1천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달리 녹십자와 부광약품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67억, 202억원의 현금성 자산이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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