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기업 성장전략은 'M&A와 라이센싱 인아웃'
식약처, 2016년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 7월1일까지 개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27 13:00   수정 2016.06.27 15:45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성장 전략은 공격적인 M&A와 라이센싱 인아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전망 제시를 통해 국내 산·학·연·관 발전과 글로벌 진출 계기 마련을 위한 2016년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를 오늘(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글로벌 제약 강국을 위한 육성 전략'을 주제로 퀸타일즈 최고경영자 톰파이크, MSD 부사장 줄리거버딩 및 JP 모건아시아 퍼시픽 M&A 대표인 브라이언구, 셀트리온 김형기 대표이사 및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톰파이크(Tom Pike) 퀸타일즈 최고경영자는 'Catalyzing change in the global biopharmaceutical development process and global market access(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 프로세스와 글로벌 시장 접근성의 변혁)' 기조강연을 통해 “국제적으로 의료산업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은 태풍의 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변화라기보다는 개혁에 가까운 수준이며, 이런 개혁은 디지털 스피드를 제외하고는 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산업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고, 국내에만 머물던 산업이 세계로 향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도 마찬가지 입장이다"며 "현재는 태풍의 눈과 같이 고요하지만 개혁에 부흥하려면 리더 역할을 하는 국가가 나머지 국가들의 기술력을 합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혁을 주도하려면 기술력뿐만 아니라, 파트너쉽도 필요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줄리 거버딩(Julie Gerberding) MSD社 수석부사장은 'ARS, MERS, Ebola, and Beyond: Product Development Strategies to Improve Preparedness(사스, 메르스, 에볼라 사태 등 유사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 전략)'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주변 국가들로 급격하게 창궐하면서 MSD에도 경고가 울려 퍼졌다"며 "효과적인 백신의 발명은 이러한 인류 대재앙을 끊는 유일한 기회이며, 우리는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백신 제조사들은 백신을 제조하고 개발한 경험으로 그러한 대응에 능력이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며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줄리 거버딩 수석부사장은 "속도가 돈이고, 기회비용이 중요하며,  RA와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또 연구자들간의 프로토콜 조화는 치명적으로 중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확신이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구(Brian H. Gu) J.P. Morgan 社 아시아 퍼시픽 M&A 대표는 'Trends and Oppotunities for the Biopharma Industry from Capital Market’s Perspective(자본시장 측면에서 본 바이오 업계의 동향과 기회)' 라는 강의를 통해 "과학과 임상의 발전과 M&A, 주요 투자 펀드가 바이오의약품 산업으로 흘러들어오면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산업은 지난 몇 년간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의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가치가 휘발성을 띠긴 하지만 아직도 투자자들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혁신적인 스토리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며 "대형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M&A를 계속하고 있고, 라이센싱 인아웃이 핵심 성장 전략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지역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 비해 신흥 지역이지만 글로벌 투자 세계에서는 계속해서 관심의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가 '바이오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방향', 김태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한국바이오산업 발전전략'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6월 28일에는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세포·유전자치료제 최신 기술 및 심사사례 바이오시밀러 제품 최근 개발동향 및 심사사례와 혈액제제 등 공급부족 상황 시 신속한 공급, WHO 수출을 위한 PQ(Prequalification) 등의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12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공식에 직접 참석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나라 경제발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기공식 참석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도 국내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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