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유통비용 인하 제약사 제품 취급 거부 검토
손익분기점 미만 제약사 제품 취급은 경영 악화 초래 인식 확산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28 06:30   수정 2016.01.28 07:10

최근 모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해당 제약사 제품 취급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출 중위권 A제약사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제약사중 한곳이라도 유통비용을 인하하면 타 제약사도 이를 따라가는 정책을 펼 것을 우려하면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말 모 제약사가 유통비용 인하 카드를 검토했다가 의약품 유통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는 강경 대응책으로 의약품 유통비용을 인하하는 제약사 제품을 취급을 거부하자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제약사 제품은 취급하면 최급할수록 손해를 본다"며 "생존권 차원에서도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제약사 제품을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기류이다"고 말했다.

대형 종합도매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도 제약사들이 유통비용을 인하하면 취급 거부 등의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의 반발을 무시하고 제약사들이 유통비용 인하를 강행할지 여부에 약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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