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도매진출로 광주 ·전남 의약품유통질서 '혼탁'
지오영·태전약품 가세로 구입가 미만 판매·백마진 영업 확산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0-28 08:04   

전국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던 전남 광주지역의 의약품 유통질서가 대형도매업체들의 잇따른 진출로 인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 광주지역에는 2년전에 지오영이 전북 전주에 있던 호남지오영을 광주로 이전시켰으며, 최근에는 태전약품판매가 광주에 의약품물류센터를 오픈시켰다.

지난 2년전 호남지오영의 오픈으로 인해 광주 전남지역은 무한경쟁체제에 접어 들었고, 최근에는 태전약품판매의 가세로 의약품 유통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태전약품판매는 10월 하순에 의약품물류센터를 오픈했지만 이미 4월부터 10명이상의 영업사업이 활동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형도매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위해 기존 업체들은 위협하는 영업전략을 구사했고 기존 업체들도 위기감속에 시장 보호를 위한 영업활동에 나섰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구입가 미만 판매 현상이 확대됐으며,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었던 비급여 제품도 마진없이 약국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도매업체들이  마진을 포기한채 약국에 공급하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구입가 미만 의혹을 받을 정도로 싼 가격에 약국과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매업체들의 무한 경쟁으로 인해 백마진 영업도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으로 정해진 금융비용외에 추가 %를 제공하며 약국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는 것. 일부 도매업체의 경우 거래금액의 5%대까지 백마진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백마진 영업도 확산되고 있으며, 제공하는 백마진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오영, 태전약품판매의 광주 전남시장 진출로 인해 이 지역의 의약품 유통질서가 혼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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