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약국간 불법 백마진 확산 추세
매출 확대 위해 금융비용외 추가 제공, 일부 약국은 경쟁도 붙여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0-22 12:13   수정 2015.10.22 12:54

제약업계와 의료계간의 리베이트는 사라지는 분위기이지만 의약품도매업체와 약국간의 불법 백마진은 오히려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이트 쌍벌제 등 강력한 근절책으로 인해 제약업계의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행위는 사리지는 분위이다.

하지만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국간의 불법 행위는 갈수록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지적이다.

약국이 도매업체들과 거래하면서 받을 수 있는 금융비용은 최대 1.8%이다. 하지만 1.8%는 선언적 의미의 금융비용일뿐 대다수 약국들은 도매업체들과 거래를 하면서 불법 백마진을 제공받고 있다.

대마불사라는 인식아래 도매업체들이 매출 확대에 주력하면서 문전약국을 집중 공략하면서 금융비용와 불법 백마진 제공행위는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매업체들의 이전투구구식 경쟁에 가세하면서 불법 백마진 %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일부 도매업체는 불법 백마진과는 별도 회전기일 연장을 통해 약국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업체들이 문전약국외 제공하는 백마진은 금융비용 1.8%외 2-3%는 기본이고 심할 경우 5%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문전약국과 거래하면서 백마진을 제공하지 않는 도매업체는 거의 드물 것이다"며 "백마진 제공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경영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백마진을 제공하지 않으면 약국들이 거래를 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약국은 도매업체들과 경쟁을 붙여 더많은 백마진을 제공하는 도매업체와 거래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약품유통협회의 관계자는 "불법 백마진은 도매업체들의 책임도 크지만 약국들이 부추기는 경향으로 인해 더 확산되고 있다"며 "제약과 의료계간의 리베이트가 사라지고 있듯이 약국과 도매업체간의 불법 백마진 제공행위도 근절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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