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투자보다 광고선전비 지출 많은 제약사 '수두룩'
광동, 동국. 경동, 국제, 삼일, 경남 등 9개 상장사 R&D투자 인색 지적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16 06:02   수정 2015.09.16 09:20

 


의약품 등의 매출 확대를 위해 광고선전비는 아낌없이 지출하면서 연구개발비 투자는 인색한 제약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보다 광고선전비 지출액이 많은 업체는 광동제약 등 총 9곳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보고서상에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 항목이 기재된 업체는 총 54곳이었다.

연구개발비보다 광고선전비를 더 많이 지출한 업체는 광동제약, 동국제약. 경동제약. 환인제약. 국제약품, 삼일제약, 동성제약, 셀트리온제약. 경남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중 셀트리온제약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비중이 유일하게 10%를 넘는 회시로 분석됐고, 나머지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제약업계 평균 미만으로 지적됐다.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한 광동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었으나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0.8%만 지출했고, 광고선전비는 매출액의 5%를 지출했다.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액이 연구개발비 지출 규모의 6배 이상인 것이다.

동국제약은 올 상반기에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4.4%만 투자했으나 광고선전비는 매출액의 14.6%를 집행했다.

경남제약은 올상반기에 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2%만 투자했으나 광고선전비는 연구개발비 투자액의 2배를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체들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매출 증대만을 위해 연구개발은 소홀히하고 광고 선전 활동에만 적극 나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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