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 사업화 전문기업 에이비온(대표이사 신영기)은 자사가 개발 중인 다발성경화증 단백질치료제 ‘카비페론(Carbiferon)’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다발성경화증 치료를 위한 차세대 인터페론 베타제제, 카비페론의 비임상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주상언 단장을 비롯한 사업단 관계자들과 에이비온의 박상호 연구소장,이 과제 연구책임자인 송경 박사 등이 참석했다.
에이비온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며, 이를 통해 향후 다발성경화증 단백질치료제 후보물질인 카비페론의 비임상 단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다발성경화증은 감각기관이나 운동기관의 마비, 시신경의 염증 등이 동반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난치성 생활 질환중 하나다.
이번 과제의 연구개발책임을 맡은 송경 박사는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카비페론을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서울대 약대와 에이비온에서 10년 이상 카비페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해당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송경박사는 “전세계적으로 14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인터페론 베타와 비교해 카비페론은 동등 이상의 약효와 수 십 배의 생산성 향상이 확인돼 범부처신약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카비페론의 생산 및 정제 공정을 확립, 비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으로 다발성경화증 이외 항암제 및 항바이러스제로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온은 비임상 및 임상을 포함한 카비페론 개발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CRO기관인 드림씨아이에스에 의뢰해 카비페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이영일 본부장은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서 카비페론은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고,또한 해외 제약회사들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어 해외 라이선스 계약도 조기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을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한 국가R&D사업단으로서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00억원(정부 5,300억원, 민간 5,30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