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메르스 여진으로 경영난 직면
매출감소, 현금 유동성 악화로 부도위기 노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02 06:02   수정 2015.09.02 06:54

지난 5월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는 사실상 종식됐지만 의약품 유통업계는 여진에 시달리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매출 감소와 거래 요양기관들의 의약품 대금 결제 지연으로 인한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업체들의 부도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태이후 동대문소재 열린약품이 지난 1일자로 부도처리됐다. 부도 이유는  거래제약사의 과도한 채권회수와 함께 현금 유동성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5월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의약품 결제대금 회수가 늦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메르스 종식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2 -3 개월전의 매출 감소와 그로 인한 현금 유동성 악화의 파장이 업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열린약품의 부도처리는 메르스로 인한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금 유동성 악화로 부도위기에 직면하는 업체가 적지 않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메르스가 종식됐지만 의약품 유통업계의 그 여진에서 헤쳐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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