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약품, 경영난으로 부도 처리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01 23:24   

열린약품이 거래 제약사의 과도한 채권 회수와 메르스로 인한 매출 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부도 처리됐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1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열린약품이 거래 은행으로부터 도래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정확한 부도 피해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약사, 의약품유통업체들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도 원인은 주거래 제약사가 최근 3~4년에 걸쳐 15억원 가량의 채권을 회수하고 담보도 5억원 가량을 추가로 요구해 회사 자금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5월말부터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로 인해 매출이 급속도로 하락되면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열린약품 대표이사가 2~3년동안 건강 악화로 인해 대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회사 영업력이 약화된 것도 부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더해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 하락과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한요인으로 지적된다.

열린약품 관계자는 "회사 부도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주변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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