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엔 OO"...한미약품, ‘구구’ 마케팅 화제
전문지 티저 광고로 주목도 높여...팔팔 돌풍 이어갈지 주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21 15:58   수정 2015.07.21 16:03

 

 오는 9월4일 빗장이 풀리는 시알리스(성분 타다라필,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구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의약계 전문지 중심으로 노출되고 있는 한미약품의 ‘구구’ 광고 이야기다.

한미약품은 최근 시알리스 제네릭명을 ‘구구’로 결정하고, 제품명을 감춘 ‘티저’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시알리스 특허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제품명을 직접 노출하는데 따른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구월에는 OO' 카피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오히려 ’구구‘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팔팔 성공 이후,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제네릭 출시에 모든 경쟁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구월엔 OO’ 카피를 보자마자 ‘역시 한미답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5월 비아그라(성분 실데나필) 특허만료 이후 출시한 ‘팔팔’로 발기부진치료제 시장을 재편한 바 있다. 팔팔은 출시 첫달만에 비아그라 처방수량을 훌쩍 뛰어넘었고, 현재는 발기약 시장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구구와 팔팔을 동시에 라인업 하면서 ‘99세까지 88하게’ 메시지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다른 전문지 광고 역시, 구구팔팔을 제품 색상에 맞춰 전략적으로 노출하는 등 두 제품의 자연스런 브랜드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최근 팔팔 디자인을 리뉴얼하면서 구구와의 시리즈 패키지를 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한미약품의 두 제품 브랜드 연동은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직 구구가 출시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구체적인 마케팅 계획이나 방향은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팔팔 신화를 구구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구구팔팔 마케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