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폐기종(emphysema)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파-1 안티트립신(A1AT)를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에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신규한 알파-1 안티트립신 변이체,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 특허가 지난 6월 9일자로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허 등록에 성공한 물질은 폐기종(emphysema) 치료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희귀의약품 중 하나인 알파-1 안티트립신(A1AT)을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대량 생산한 물질. 혈액에서 추출한 자연 상태의 알파-1 안티트립신보다 지속성이 3배 이상 긴 신규 물질이다.
폐기종은 미국, 유럽 등의 서양인들이 걸리는 유전적 질병으로, 폐기종 환자들은 체내에 알파-1 안티트립신이 부족하여 폐 조직이 손상되고 호흡 장애를 일으키거나 사망하게 된다. 그 동안 폐기종 환자들은 헌혈을 통해 수집된 혈액에서 추출한 알파-1 안티트립신을 투여받아 왔으며, 현재 판매 중인 3종류의 알파-1 안티트립신 주사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 3개 제품의 연간 매출액은 1조원에 달한다.
현재까지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알파-1 안티트립신이 없었다.
알테오젠이 만든 유전자재조합 알파-1 안티트립신은 단백질의 과당화 기술을 이용하여 혈액에서 추출한 알파-1 안티트립신보다 지속성이 3배 이상 길기 때문에 기존의 알파-1 안티트립신의 투여량(4그램)을 30% 수준까지 줄일 수 있어 장기투여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알파-1 안티트립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여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혈액 추출 알파-1 안티트립신보다 경쟁력이 있는 지속형 유전자재조합 알파-1 안티트립신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냄으로써 유전자재조합 알파-1 안티트립신을 상용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으며, 향후 해외 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본 물질을 폐기종 치료제 및 당뇨병 치료제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