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유통협회 전운 감도는 이유는?
명분은 유통질서 획립, 실제는 제약사 의약품 유통업 진출 갈등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16 12:31   수정 2015.06.16 13:02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의 책임 소재를 놓고 제약협회와 의약품유통협회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이사장단 회의를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시키는 도매업체들의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제약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 실태조사를 하는 등 의약품유통업계와 대치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제약협회의 방침에 의약품유통협회는 강력 반발하며, 정면대결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병원 입찰에서 저가낙찰이 발생하는 것은 제약사들이 도매업체에 저가 입찰을 유도하고, 또 저가로 약을 공급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면 가격질서 문란의 책임이 도매업체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행위는 적반하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유통협회는 제약협회의 압박(?)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약사의 의약품 유통업시장 진출을 놓고 의약품 유통업계와 한미약품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 구도를 희석하고, 유통업계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간의 대립은 제약사가 본연의 역할을 도외시하고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며 "제약협회는 유통업계에 대한 일련의 압박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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