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제약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메르스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영업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감염을 우려해 병원들이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어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의약품 처방마저 급감하고 있다.
약국가의 경우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개인위생용품의 수요만 급증하고 있을 뿐 일반의약품의 판매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해 제약업체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병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을 우려해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병원가에서는 제약사에 영업사원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통보를 하고 있으며, 개인 의원들도 영업사원들의 접촉을 중단하고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제약업체들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이 차질 단계를 넘어서 중단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모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가 급증한 6월이후 병원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며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의약품 처방도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제약산업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영업담당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일부 품목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약국가의 일반의약품 판매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벌써부터 올해 영업목표 달성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해 제약산업이 영업활동 차질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