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맹호 "한미약품 사태, 대화 통해 해결방안 찾자"
물리적 충돌은 양측에 도움 안돼, 도매유통업 반납 요구도 문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03 06:03   수정 2015.07.22 06:02

 


제약사의 의약품 도매유통업 진출을 놓고 한미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가 강경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찾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온라인팜을 놓고 한미약품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것은 제약, 의약품유통업계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과 유통간 대립구조를 만들어가는 물리적인 충돌보다는 대화를 통해 한미약품과 갈등 해결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맹호 회장은 "서로 협력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야할 의약품유통협회와 제약협회가 한미약품 사태를 놓고 갈등과 대립 구조 양상으로 흘러가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상호 한발씩 양보를 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임맹호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와 제약업계간의 갈등과 대립은 승자는 없고 양측이 모두 패자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서로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맹호 회장은 "이번 사태는 한미약품이 의약품유통협회와의 합의를 깨뜨리고 휴온스, 국제약품 등 타 제약사의 의약품 등을 판매하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며 "한미약품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정한 후 갈등과 대립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맹호 회장은 개인 소견을 전제로 협회가 한미약품에 요구하는 의약품유통업 허가 반납은 문제가 있다면서 한미약품이 타 제약사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에서 제기되는 한미약품과의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 의견이 파국으로 치닫는 제약과 유통업계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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