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의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2%)를 확보, 공동경영에 참여키로 하며 한올이 개발 중인 신약에 관심이 모아고 있다.
대웅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올에 따르면 현재 기대를 모으고 있는 후보는 임상1상 단계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과 전임상 단계인 자가면역치료 항체신약 ‘HL161’
우선 HL036은 항-TNF 항체를 개량해 안약형태의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이다. 대표품목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
개량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를 몸 속에서 제거하는 방식의 항체신약이다. 기존 중증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으로 사용돼 온 혈장 분리 반출술이나 혈장에서 추출하는 면역글로블린(IVIG) 투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항체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의 치료비용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울 경우 8조원에 달하는 면역글로블린(IVIG)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CFDA에서 신약허가를 진행중인 2세대 세파계 항생제 토미포란과 국내 식약처에서 신약허가를 진행중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HL040이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신약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임상3상을 진행중인 고혈압 복합신약 HL068, HL063B도 2016년 신약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올은 이들 제품들이 대웅제약과 공동경영을 통해 예정보다 빠른 시일 내 빛을 볼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국 대표는 “공동경영으로 양사의 강점이 효율적으로 융합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하며, 그 동안의 R&D 성과의 글로벌 진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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