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오는 9월 1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의식주휴(衣食住休)·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확대를 예고한 셈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6.3%,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특히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 중 하나다. 이번 합병은 삼성그룹이 적극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에도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지목, 2020년까지 매출액 1조8천억원 달성을 예상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확장을 예고한 상황이다.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로 본격화로 제약사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가운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이를 가속화 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2007년부터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18.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