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처방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면서 최근 4년 사이 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신약의 처방율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신한금융투자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8,371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5,750억원(-0.8%,),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621억원(-2.3%)으로 외자업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한 31.3%(-0.3%p)이다.
국내 10대 제약사의 점유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와 약가 인하’를 꼽았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2010년 30.9%에서 2014년 25.7%로 4년동안 5.2%나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4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24.8%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p 떨어졌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1%p 늘어났다.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을 보였던 국내 중소형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점점 둔화되고 있다. 4월 국내 중견 업체(11~30위)의 점유율은 19.1%(+0.1%p, 전월대비),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4.8%(+0.2%p 전월대비)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신약의 처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주요 국산 신약인 카나브, 놀텍, 제미글로, 듀비에의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190억원이다. LG생명과학의 당뇨신약 ‘제미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당뇨 신약 ‘듀비에’는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해 4월 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