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는 누가?'
제약협회가 대국민 신뢰회복, 제약산업 및 제네릭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야심적으로 추진 중인 '오픈 하우스'의 첫 포문을 어느 제약사가 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 줄 시설(공장 연구소 물류시설 박물관 등)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로서는 그만큼 기업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오픈하우스'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제약협회로부터 나온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약처 시민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확실하게 성공시키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여러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그간 정부 관계자, 해외 제약사 관계자, 국민과 학생들의 견학을 통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제약사들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의 의지와 함께, 제약사들의 협조도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이라는 상징성 만큼이나, 준비해야 할 일도 많고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굳이 '스타트'를 끊으려고 하겠는가라는 얘기들도 나오는 이유다.
특정 제약사가 첫 단추를 꿰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후발주자들이 줄을 이을 수 있겠지만, 시설의 우수성 등을 포함해 기업 인지도 제고라는 무형의 이익 만큼이나 제약산업을 대표한다는 부담을 털고 자신 있게 나서기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픈 하우스'는 리베이트로 얼룩진 제약산업과 제약사 및 제네릭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 상위 제약사 관계자는 " 여전히 제약사들과 제네릭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이 있다. "며 "현장 견학 대상이 되는 제약사들이 특정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제대로 설정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국민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서로들 관심을 갖고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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