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중인 가운데 한국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의료기기 품목분석을 통해 필러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저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국산 제품이 36.4%, 외산이 63.6%를 차지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국내 시장의 기업별 시장점유율은 수입A업체가 188억 원으로 국내 시장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A업체가 약 120억 원으로 15%, 국산 B업체가 약 65억 원으로 8% 차지하며 뒤를 잇고 있다.
상세분류를 보면 갈더마의 레스틸렌이 국내에서 2012년 이후로 시장 점유율 1위이며 앨러간의 ‘쥬비덤’, 멀츠의 ‘레디어스’, 클라리온 메디컬의 ‘테오시알’ 등도 뒤를 잇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도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고 있는 추세다.
LG생명과학의 ‘이브아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휴메딕스의 ‘엘라비에’는 최근에 CFDA 허가를 신청하고, 중국 내 21개 지점을 운영 중인 오라클 피부과와 판매를 위한 MOU를 2014년 10월에 맺어 20만 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2011년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자체 개발이 늘어 생산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2.68%로, 생산액 178.25%, 수출액 119.09%, 수입액26.33%가 증가했다. 2013년 생산액은 320억원, 수출 30억원, 수입 520억원을 기록했다.
진흥원은 "최근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의 감소 및 식약처에서 필러 시술 허위광고 적발 등을 통한 안면성형용 필러 시장 탄력에 장애가 있으나, 한류 및 한국의 선도적인 미용의학 기술과 더불어 중국, 중남미 등 해외진출 시장을 도모한 수출 호조가 국내 기업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