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의약품유통협회 집단행동에 역공세로 전환
"억지주장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 정상 영업 활동 차질"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29 06:02   수정 2015.04.30 15:08

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전자상거래몰인 온라인팜에 대해 도매업 허가 취소 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자 한미약품이 이를 힘의 논리를 내세운 갑의 횡포로 규정하고 역공세로 전환했다.

한미약품 관계사인 의약품전자상거래몰 온라인팜 남궁광 대표는 28일 의약품유통협회측의 한미약품 본사앞 집회가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팜 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궁광 대표<사진>는 의약품유통협회측이 온라인팜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의약품유통협회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또 상생과 발전 차원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의약품유통협회가 억지주장을 되풀이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저해하는 집단행동을 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의약품유통협회의 공세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던 한미약품측이 법적 대응 등을 경고하며 공세로 나서게 된데는 '의약품유통협회측의 억지주장이 도를 넘어 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측의 설명했다. 억지 주장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실추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력가 작용한 것.

남궁광 대표는 온라인팜의 2013년 매출이 1,956억에서 2014년 5,078억원으로 증가한 것을 놓고 의약품유통협회가 일감몰아주기, 의약품유통시장 잠식 운운하는 것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남궁광 온라인팜 2014년 매출 5,078원의 매출구조를 살펴 보면, 한미약품 제품이 90%인 4,577억원, 협력사인 JVM매출이 6%인 297억, 기타가 204억원이라고 공개했다.

이중 한미약품 제품은 온라인팜이 유통마진을 챙기지 않고 거래 도매업체를 통해 유통시키기 때문에 일감몰아주기, 유통시장 잠식 운운하며 공격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또 약국 직거래부문의 매출은  100억원대에 불과해 영업손실을 겪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궁광 대표는 온라인팜의 도매업 허가 반납 및 HMP몰 페쇄를 요구하는 것은 집단의 힘을 이용한 의약품유통협회의 갑의 횡포라고 역공세를 폈다.

한편, 한미약품이 의약품유통헙회의 집단행동에 대해 수세적 태도에서 역공세로 전환하면서 한미약품과 유통협회간의 대립은 점차 첨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협회가 의약품유통협회가 온라인팜의 도매업 허가 반납과 인터넷몰 폐쇄를 요구한 것을 비판하고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온라인팜을 둘러싼 갈등은 유통협회와 제약협회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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