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약사보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28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은 평균 0.67%였다.
이는 2013년 대비 0.74%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이지만 국내 제약사의 접대비 지출 비중보다는 높은 것이다.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2014년 접대비 지출 비중은 평균 0.52%로 조사됐다.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모두 접대비를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단속 강화와 함께 제약사들이 자율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의 확산에 따라 접대비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중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한국화이자로 58억 8,500만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31억 1,9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24억 2,200만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21억 9,500만원 등이었다.
존슨앤존슨메디칼은 2013년 12억 8,600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으나 지난해는 11억 1,00여만원을 줄였으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는 9억 6,400만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