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들은 5년전에는 1,000원어치 제품(상품)을 팔아 110원의 이윤을 남겼지만 지난해는 70원밖에 벌지 못하는 등 극심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 56개사의 최근 5년간(2010 - 2014년)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2010년에는 평균 영업이익률이 11%였으나 2014년에는 7.0%로 하락했다.
연도별 영업이익률은 2010년 11.0%, 2011년 8.0%, 2012년 5.9%, 2013년 7.2%, 2014년 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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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의 2014년 평균 영업이익률 7.0%는 1,000원 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할 경우 70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2010년의 평균 영업이익률 11.0%와 비교할 때 수익성이 2/3가량 감소한 것이다.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은 정부의 각종 정책적 규제와 약업경기 침체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2012년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 등 약가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일괄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된 2012년에는 제약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9%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지난 2010년 영업이익률이 13.4%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반토막 수준인 7.3%까지 급락했다.
녹십자도 5년전 영업이익률이 19.7%였으나 지난해는 9.9%로 감소했고, 대웅제약도 5년전 14.3%에서 7.1%로 떨어졌다.
도입의약품 비중이 높은 제일약품은 5년전 영업이익률이 9.8%로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업체 최저 수준인 1.7%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휴온스는 5년전 영업이익률이 1.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6.5%로 급격히 상승했다.
또 보령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환인제약 등은 지난 5년전 영업이익률을 지난해에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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