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체들이 내수시장에 안주한 성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미미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59곳의 201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9%였다.
이는 2012년의 10.4%, 2013년의 10.9%와 비교할 때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제약사들이 전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12월 결산 상장제약사중 의약품 등의 수출금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녹십자로 2,127억원이었다. 총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1.8%였다.
LG생명과학은 총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2.2%로 금액으로는 1,794억원이었다.
제약업계 매출 1위기업인 유한양행의 수출금액은 1,475억원, 동아에스티는 1,123억 등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코오롱생명과학으로 92.4%, 종근당바이오 75.6%, LG생명과학 42.2%, 영진약품 36.5%, 대웅 33,7%, 녹십자 21.8%, SK케미칼 21.2% 등의 순이었다.
환인제약, 삼아제약 등 3개사는 수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타났다. 또 수출 비중이 총 매출의 1%도 안되는 업체도 15개 제약사로 파악됐다.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은 해외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대다수 제약사들은 내수시장에 안주한 매출 구조에 의존하고 있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