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제약계를 관통한 ‘패배주의’에서, ‘해보자’는 의욕이 커지고 있다. 바탕에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는 될 일도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당장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시민 학생이 제약사 시설을 방문견학하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를 기점으로, 국민 속에 파고들기로 한 것도 신뢰확보를 위한 분위기 쇄신과 무관치 않다.
경쟁을 할 때는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지만 제약사들이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할 때 제약산업이 정부와 여론의 지원을 받으며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3월, 4월에 또 누가 리베이트에 걸릴지 모르지만 걸린다 하더라도 이게 제약산업 전부가 분명 아니다.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제약산업에 대한 평가도 확실히 나아지지 않겠는가”라고 진단했다.
불법 리베이트는 언제든 나올 수 있지만, 진정성 있는 노력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으면, 이전처럼 전 업계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당장 업계에서는 정부의 시각에 대해서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이 인사는 “그간 나름대로 몸부림쳤고, 선진화 역량도 갖췄는데 외부에서 많이 모른 면이 있었다. 복지부장관도 중외제약 당진공장을 가서 이 정도 시설일지 몰랐다고 했다. 장관도 모를 정도로 제약사들이 갖고 있는 공장 물류센터 연구소 등 선진화시설이 제대로 어필이 안됐다”며 “ 리베이트 추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선진시설 등에 대해 나서며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한 기초가 대정부 대국민과 소통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선진화된 좋은 시설에서 좋은 인력이 우수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걸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없다”며 “리베이트 등 불법이 나와도 단순히 개별 제약사의 부정으로 넘어갈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신뢰회복을 통해 제약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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