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년제 약학대학 약사가 처음 배출되며, 이들 졸업생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계 내에서 이들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업은 인재만큼 큰다'는 개념으로, 6년제 약사를 제약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 제약사들이 추진하는 연구개발에 속도를 더 내고 세계화도 앞당기자는 목소리다.
실제 일부 제약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중견 제약사 CEO는 “ 세계 제약산업 규모는 1천조를 넘지만 이중 우리는 세계시장의 1-2%에 불과하고, 99%는 바깥에 있어, 이를 가져오려면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며 " 6년제 약사는 좋은 인재로, 드링크를 따게 하면 되겠는가.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몇년 뒤 인재가 돼 산업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6년제 약사를 제약산업으로 적극적으로 끌여 들여 제약계 '화두'로 자리 잡은 연구개발과 세계화의 버팀목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 졸업생 중 10% 정도를 끌어들이면 산업에 중요한 인재가 될 것으로 보는데, 우선은 큰 회사들이 나서서 해 줘야 유입이 된다”며 “우리 회사도 임상 분야에 석사급 대우로 1명 왔는데, 좋은 인재 있으면 6년제에 걸맞게 처우를 해주며 더 많이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우를 해주면 6년제 약사들이 제약사로 유입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진단이다.
다른 제약사 임원은 “한단계 도약의 기로에 놓인 제약사들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확보할 수 있으면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견해도 있다. 형평성 등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
또 다른 제약사 임원은 “인재 확보 차원에서는 좋지만 6년제라는 점에서 나은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기존 인력과 형평성 문제도 있고, 기존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 ”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월 23일 치러진 6년제 약학대학 첫 졸업생 약사국시에는 많은 제약사들이 시험장에 나와 응시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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