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27일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건욱 교수와 ‘천연물 기원 Polo-like Kinase 1(PLK1) 억제 항암 신약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유방암을 타깃으로 한 천연물 기원 'PLK1 억제 항암 신약'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정 개발을 통한 제제 연구 분야,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한 완제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LK1은 세포의 유사분열(mitosis)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다. 이 효소를 억제하는 것이 항암 효과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에 따라, 해외 제약사에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나 골수 독성이 나타났다.
반면 강 교수가 진행 중인 연구는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유방암을 타깃으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선도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골수 독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약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제품화가 목표.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관하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다.
회사측은 " 대학 측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산업체를 통해 상업화함으로써, 원천 기술을 이용한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개량신약 4개 제품을 출시했으며, 2016년까지 10개 제품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방암은 세계적으로 여성 암 중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2013년 기준 국내 유방암 환자는 약 13만 명, 총 진료비는 약 5,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제약산업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IMS헬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연평균 5.8% 성장, 2013년 98억 달러에서 2023년 182억 달러 규모로 10년 간 약 2배로 증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