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2,3세 오너십 강화,'득이냐, 실이냐?'
소양 갖추고 전면 나서며 중요한 전환점 맞아-성패는 각자의 몫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30 06:25   수정 2015.01.30 18:01

제약계 내 2,3세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십 강화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짧지 않은 경영수업을 마치고 대표이사 CEO로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며, 제약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간 제약사들은 대체적으로 창업주 또는 2세 경영인이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 CEO 체제를 내세우며 2~3세의 성장을 기다려 왔고, 긴 기간을 거치며 이들 2~3세들이 연륜과 경영소양을 갖춘 채 경영전면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는 것.

업계에서도 제약 창업 70여년이 흐른 현재 제약사들이 직면한 상황을 볼 때 2,3세 오너 등장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CEO체제에서 오너 경영인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관심사는  영업환경 변화 및 R&D 투자, 글로벌 진출 등 국내 제약계가 처한 중대한 고빗길에서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적 역할을 부여받은 '젊은 피'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일단, 오너십 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미래를 결정짓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풀이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계가 영업형태 개선 및 과감한 R&D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로, 더욱이 투자 경우는 오너 구도가 돼야 적극적인 집행이 가능하다"며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오너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 후계구도가 정리 안되면 눈치보기가 되고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오너십 강화는 미래 발전적 변화의 요인이 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회사의 운명을 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다.

제약 관계자는 "오너 경영인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기업 영속의 꿈을 잇지 못하고 엎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오너십도 중요하지만 오너경영이 너무 자주 바뀌다 보면 개별 오너의 성향에 따라 특정 정책에 대한 투자가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약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오너십 강화. 성패 여부는 각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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