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네거티브가 사라진 이유는?'
잇단 부도 등 최악의 경영위기 상황 고려 후보자들 정책 ·공약 중심 승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22 12:08   수정 2015.01.22 13:25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예년과 같은 네거티브 선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이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는 고용규·임맹호 후보,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는 이한우·황치엽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1월 27일, 중앙회는 2월 10일 열리는 정기총회 석상에서 회장이 결정된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선거는 예년의 네거티브가 사라지고 정책과 인물 중심의 선거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는 의약품유통협회장선거는 후보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난무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년전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는 모 도매업체 영업사원이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영업사원은 명예훼손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의혹을 제기한 2년후에 해당 후보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했었다.

올해 실시되는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도 초기에는 네거티브 선거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뚜껑을 열어 봐야 알지만 서울과 중앙회에 출마한 후보자 모두 박빙의 승부를 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실제 선거전에 돌입한 이후에는 후보자들이 정책과 공약, 인물론으로 승부할 뿐, 네거티브 공세는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는 중견 도매업체들이 잇따라 몰락하는 등 유통업계 최악의 경영 위기 상황에서 네거티브 선거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네거티브 등 과열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면 해당 후보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이는 곧 지지표 이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업계가 어려운 만큼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내거티브 선거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 서울과 중앙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40여년 이상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검증을 받은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네거티브가 사라지면서 정책과 공약, 인물 중심의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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