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NIH와 퇴행성신경질환 치료 신약 개발 '가속'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6 09:28   수정 2015.01.06 09:45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의 'NIH와 CRADA를 통한 희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비임상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차세대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펩트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 그레이그 박사 연구팀이 밝힌 '엑세나타이드의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재생' 관련 특허에 대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지난해 6월 NIH로부터 획득했다.

이어 NIA와 CRADA(공동연구개발약정)을 체결하고 펩트론이 개발한 지속형 엑세나타이드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펩트론은 한국연구재단과 과제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3년간 연간 3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박사급 연구원의 파견 등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신경질환보다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은 외상성뇌손상(TBI) 임상을 우선적으로 실시, 상업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지난 12월 초 대만 타이페이에서 펩트론과 NIA 그레이그 박사는 미국 대만의 외상성뇌손상(TBI)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개발을 위한 kick off 미팅을 가졌으며,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회사는 외상성뇌손상은 단일 질병으로도 1조5천억 원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매 등 비슷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블록버스터급 신약에 견줄 수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트론 최호일 대표는 "펩트론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전무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에 기여하고자 NIH/NIA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기로 했는데, 이번 과제 선정으로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의료적 미충족수요가 큰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펩트론의 지속형 엑세나타이드 조성물 및 제법 특허는 세계 18개국에 출원하여 현재 13개국(일본, 중국, 캐나다 등)에 등록됐으며, 최근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되어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총 14개국에 추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CRADA(Coopera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Agreement)는 NIH에서 다른 산업체나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 형태로 미국 정부 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사용해 NIH의 목표인 보건 사업 및 의약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들은 NIH의 최신 연구 주제를 갖고 공동연구를 진행해 각자의 R&D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CRADA의 목적은 미국 정부의 시설 및 지재권,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과학적, 기술적 지식을 유용하고 시장성 있는 상품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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