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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사진>이 차기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5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제34대 회장 선거 출마입장을 밝히고 회장 직무대행에 조선혜 수석부회장을 선임했다.
황치엽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사와 이사진들의 협조로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했지만 뒤돌아보니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회무 중단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그동안 추진한 회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연임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임기동안 의료기관의 의약품대금 결제기한 법제화, 위수탁사 관리약사 면제법안, 도매업체 창고평수 규제 완화 등 3개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심의됐다"며 "이중 창고평수 규제완화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중소도매업체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하루 빨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의약품대금 결제기한 법제화, 위수탁사 관리약사 법제법안이 통과돼 회원사들의 고충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치엽 회장은 임기중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제약사들이 추진한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를 철회한 것과 회원사들이 일치단결해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한 다국적사의 횡포에 맞서 유통업계의 요구를 일정부분 관철시킨 것을 최대 성과로 손꼽았다.
이사회에서 황 회장은 "협회 정관상 한번만 연임이 가능하고 저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며 "40여년간 약업게에 몸담은 경험과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협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황치엽 회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한 현안중 마무리짓지 못한 과제를 최선을 다해 매듭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후 3년후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는 이미 원일약품 이한우 대표가 출사의사를 밝힌 바 있어 황치엽 현 회장과 양자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들 두명의 인사는 지난 2번의 선거에서 맞불어 각각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대결에서 최종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기간은 1월 7일부터 9일까지이며, 한달여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후 2월 10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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