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신년 초 희망 속 돌발사건 불안불안...'
R&D-수출 의지 다져,복병에 대한 긴장감도 여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05 06:35   수정 2015.01.05 08:22

힘겨운 연말을 보낸 제약업계가 지난해보다 나은 희망의 해를 다짐하며 2015년을 맞았다. 특히 각 제약사들은 올해는 연구개발에도 한층 전념하고, 수출에서도 지난해보다 나은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제는 R&D와 수출에 승부를 걸지 않으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제약사가 될 수 없고, 개별 제약사 차원에서도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통한 생존 및  글로벌 제약사의 꿈을 꿀 수 없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정부의 계속된 압박정책도 제약사들을 연구개발과 수출 및 해외진출 위주 정책으로 몰아넣고 있다.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제약사가 연구개발을 해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갈수록 연구개발과 수출이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정부도 리베이트 근절에다 이 두가지를 갖고 제약사들에게 채찍질을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제약사들도 이 쪽에 회세를 집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리베이트 없는 준법경영, 연구개발과 수출 등이 올해 한해 제약사들의 화두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제약계 내부에서 연초 돌발 사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해 완전히 마무리되지 못하고 올해로 넘겨진 주요 현안들이 있기 때문.

대학병원 리베이트, 상품권 등이 지난해 어떤 식으로든 정리되고 올해를 맞기를 바랐지만, 넘어왔고 이들 사안들을 여전히 부담으로 느끼는 분위기다.

특히 이들 사안들은 경우에 따라 제약사들에게 장기간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제약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른 상위 제약사  임원은 " 신년초에 하던 일들은 예년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지난해 연말 급작스럽게 등장해 끝나지 않고 넘겨진 문제들은 여전히 복병이다. 그대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어느 때보다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남겨진 현안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오르느냐가, 여전히 신년초 제약계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인사는 "제약계와 제약사들은 연초 한번 쯤 고비를 겪을 것으로 본다"며 "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겠지만 휩쓸리지 않고 계획을 세운대로 연구개발에 전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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