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우려 목소리 커
상대 후보 눈치보기 급급, 정책·인물 검증없이 친분으로 선출 가능성 커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30 12:30   수정 2014.12.30 14:03

1월말과 2월초 실시되는 의약품유통협회 선거가 정책과 능력 검증과정없이 친분에 의해 회장이 선출되는 맥빠진 선거가 될 가능성이 카졌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월말에 각 시도회장, 2월 10일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시도에서는 서울만 유일하게 경선이 예상되고 나머지 지역은 추대로 회장이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 박호영 한국위더스약품 대표 2명이다. 고용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장은 5일 후보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1월 27일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선거전은 20일에 불과하다. 시일이 짧아 후보자간 공약 대결이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물과 능력을 검증할 시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친분에 의해 회장이 결정되는 초등학교 선거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10일 치러지는 중앙회장 선거도 맥빠진 상황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원일약품 이한우 대표이다. 이한우 대표는 12월초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것을 비롯해 2차례에 걸쳐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황치엽 현회장이 출마 입장을 현재까지 공식화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대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황치엽 현회장은 1월 6일을 전후해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차기선거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한우 후보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 선거 출마 입장을 늦추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기간도 한달가량에 불과해 후보들간의 정책대결, 치고 받는 난타전 등 볼거리(?)가 부족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와 마찬가지로 친분과 동원력에 의해 회장이 좌우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전이 맥빠진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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