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출마를 선언한 이한우 후보(원일약품 대표, 사진)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독, GSK 등 제약사들과 진행된 의약품 유통비용 협상 결과에 대해 회원사들의 불만이 많다"고 주장하며 회장에 당선되면 전면적인 재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상결과에 따른 유통비용 인상분이 중소형 도매업체에 돌아가지 않고 일부 업체들만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것이 이한우 후보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한우 후보는 국내제약사의 유통비용 인하는 저지하고 다국적제약사의 낮은 유통비용을 개선하는데 '목숨을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한후 후보는 도매업체가 약국과 거래하면서 제공하는 금융비용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다며, 헌법소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합리한 금융비용을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약사와 거래시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으며, 의료기관의 의약품 결제대금 늑장 지급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심평원에 보고하는 의약품 유통관련 정보 제공 업무 등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이 적지 않은 부담을 겪고 있다며, 의약품 유통관련 정보 제공에 따른 금전적 지원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한우 후보는 의약품유통협회가 OTC 도매업체들만의 협회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회원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에치칼 도매업체들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회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는 2월 10일 있을 예정이며, 현 황치엽회장은 1월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는 이한우, 황치엽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