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업계에 부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2일 광주소재 남부의약품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23일 현재 총 12곳이 경영악화 등의 요인으로 부도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달 평균 1곳가량의 의약품도매업체가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 2013년에는 부도(당좌거래정지)를 낸 업체는 8곳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부도업체수가 50% 늘어난 것으로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당좌거래 정지된 업체는 남부의약품(광주, 1월 2일). 중앙약품(전북 전주, 1월 3일), 유달약품(전남 목포, 2월 5일), 서웅약품(서울 동대문구, 2월 5일), 바이오팜(서울 동대문구, 2월 26일), 조선약품(서울 동대문구, 4월 2일), 경보약품(대구 동구, 5월 7일), 진원약품(전북 전주시, 6월 5일), 부성약품(대전 중구, 8월 4일), 진양메디텍(전북 전주, 8월 7일), 기준약품(강원도 원주, 11월 4일), 와이디피(12월 3일) 등이다.
이중 서웅약품은 지난해 사업체를 정리했으며, 지난 2월에 최종적으로 당좌거래 정지됐다.
이들 당좌거래정지된 업체외에도 매출 2천억원대 송암약품도 올해 초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정리 절차를 밟았다.
송암약품의 자진정리는 유통업계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제약사들이 여신관리를 강화면서 유통업계에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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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체들의 부도는 경영 악화로 인한 자금난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정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경쟁,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 요양기관과 거래시 카드수수료 부담 또는 결제기일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고정비용은 증가하는데 제약사들은 유통비용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일 3배송 및 구입가 미만 판매라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
또 대마불사라는 인식아래 도매업체들의 매출 확대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자금 운영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의 뒤쳐 지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초 송암약품의 자진정리를 계기로 제약사들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도매업체들의 여신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유통업계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견도매업체들의 잇따른 사업체 정리, 도매업체의 경영난 가속 등으로 인해 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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