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의약품도매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그에 따르면 수익성 악화,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살아남기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제약업계와 대립각을 세우며 적정 유통비용 롹보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가 살아남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의약품 유통업계 내부에서 유통비용 인상 투쟁이 자칫 집단이기주의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기존의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을 변화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적정 유통유통 확보는 도매업체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제약사들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유통비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억제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방식이 도매업체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쥴릭파마코리아의 피가니올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도매업체들에게 제약사와 대립구도를 형성하는 유통 마진투쟁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조언도 한 바 있다.
효율성외에도 경영상의 투명성 확보도 도매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한 조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계도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지만 경영상의 투명성을 확보한 업체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일부 업체는 2000년 이전의 구태의연한 경영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오너에 의한 독단적인 경영도 여전한 것이 도매업체들의 현주소이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으로는 앞날을 보장받을 수 없을 만큼 의약품 유통업계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투명성이 확보된 경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효율성은 높이고 투명성이 확보된 경영방식 확산이 의약품 유통업계에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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