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제약,외자사-도매 마진전쟁 '불똥튈라' 조마조마
다수 국내 제약사, 다국적제약 유력 품목 코마케팅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22 07:38   수정 2014.08.22 07:56

'혹시 우리도?' 다국적제약사와 도매업계 간 저마진 개선을  놓고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토종 제약사들이 불똥을 우려하고 있다.

극심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의약품도매업계의 화살이 다국적제약사를 겨냥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연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토종 제약계 일각에서 나오는 이 같은 우려의 배경에는 코마케팅이 깔려 있다. 현재 상위 제약사를 포함해 상당수 토종 제약사들이 다국적제약사들의 유력 품목들을 코마케팅하는 상황으로, 마진 문제에서 완전히 제외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우려다.

실제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20일 적정마진 토론회에서 토종 제약업계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 중에 이 같은 요인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도매업계의 저마진 투쟁은 다국적제약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이들 다국적제약사 품목을 상당수 보유한 상황"이라며 "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은 도매가 인정할 수 있는 마진을 주고 있지만, 다국적제약사 품목에 대해서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단 업계에서는 도매업계의 화살이 국내 제약사를 정면 겨냥하는 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저만진 다국적제약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감수하면서까지 코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약가인하 리베이트쌍벌제 리베이트투아웃제의 시대에 이익 보다는 매출 확보를 위한 측면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인사는 " 다국적제약사 제품을 팔아 주는 국내 제약사들이 나서는 이유는 매출 요인이 크다. 다국적제약사들이 요구도 많고  일부는 우월적 지위에서 코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매출 외 건질 것은 거의 없다. 이들 제품에 대해 더 줄 것도 없고 저마진 문제는 해당 당사자들 사이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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