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약품유통업계 매출 1위인 지오영 조선혜 회장이 도매업체들이 다국적제약사들의 저마진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며 금융비용 인정, 카드결제 수금 등을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저마진 정책에 대한 유통업계 입장을 대변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혜 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제약사의 어려움이 도매업계로 전가되는 상황이며, 정부 정책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 및 각종 세제혜택 등 제약사 위주로 되어 있는 등 의약품 유통업계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적이다"고 유통업계이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 "정부에서 인정한 금융비용 및 카드마일리지로 인해 금융비용 1.8% 및 마일리지 포함한 카드수수료 20% 등 총 3.8%의 비용이 고스란히 지출되고 있어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 물류비용 등 도매업체들의 일반관리비가 5% 수준인데 다국적 제약사들의 평균 6-7% 마진가지고는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상황에서 더이상 국민보건을 위해 원활한 의약품 공급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혜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는 도매 원가에도 뭇미치는 마진을 제공함은 물로 100% 담보를 제공하거나 반품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유통회사가 정부정책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 대금결제기간에 따른 금융비용을 나몰라라 하고 카드결제 요구를 거절하는 등 유통업계와의 상생발전과 거리가 먼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조선혜 회장은 "현 상황은 의약품 유통업계의 생존권 차원에서 저마진을 수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대금결제 기간에 따른 금융비용 인정과 유통업계가 요양기관에 카드결제 수금을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드결제를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선혜 회장은 "유통업계는 내부적으로 자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품 공급 중단이 아닌 다국적 제약사와 생상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조선혜 회장은 발표를 통해 '제품공급 중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에 따라 다국적 제약사들이 도매업체들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 거부 취급 거부 투쟁에 가세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