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치료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순재)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엔브렐'(Enbrel, 물질명: 이타너셉트 또는 Etanercept)과 관련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단백질과 Fc 도메인을 융합한 융합 단백질의 안정화용 조성물’의 한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등록이 된 기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암젠과 화이자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조원 이상씩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5대 의약품 '엔브렐'과 관련된 제형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엔브렐의 물질특허는 2015년 만료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제약사들이 특허만료에 시기를 맞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해 왔으나, 오리지널 제품 개발사인 암젠이 엔브렐의 프리필드(Pre-filled) 용액제형의 특허를 추가로 등록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2023~2024년 특허가 만료된다.
따라서 암젠의 특허를 저촉하지 않는 독자적인 제형 기술이 없이는 2024년 이전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알테오젠이 독자적인 엔브렐 제형 기술을 특허 등록함으로써 알테오젠은 암젠의 제형 특허 기간에 관계없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5년 이후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가 가능해 졌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과 관련한 기술의 특허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대전에 소재한 바이오베터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인체 내 지속성을 향상시켜 주는 원천기술과 항체의약품과 합성화학의약품을 접합한 신개념의 항체의약품 관련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