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계 제약회사 레오파마가 피부암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광선각화증 국소 치료제인 피카토® 겔을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선각화증은 주요 피부암 중 하나인 SCC(편평세포암)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 대개 피부암의 초기단계, 혹은 전구단계의 질환으로 간주된다. 국내 SCC(편평세포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광선각화증 동반 비율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인구고령화와 야외활동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광선각화증의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한국의 경우 빠른 고령화로 인해 유병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광선각화증의 경우 관찰 가능한 병변보다 잠재적 병변의 발생빈도가 약 10배정도 높다.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잠재적 병변의 가능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 필드치료를 선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피카토® 겔은 광선각화증 환부에 환자가 직접 도포하는 겔 형태의 국소 치료제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병변과 그 주변에 존재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병변에까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필드 치료법(Field therapy) 중 하나다.
피카토는 치료 순응도가 특히 높다. 기존 국소 치료제의 치료기간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진행되어 치료 순응도가 떨어지는 반면, 피카토® 겔은 치료기간이 2-3일로 짧아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체부(몸 및 팔다리)부위 광선각화증 환자의 경우 2일간 피카토® 겔 도포를 통해 98.7%의 높은 치료 완료율을 보였으며, 얼굴 및 두피 광선각화증 환자 역시 3일간의 피카토® 겔 도포를 통해 98.2%의 높은 치료 완료율을 나타냈다.
또한, 피카토® 겔은 병변의 완전 제거율과 부분 제거율, 그리고 병변의 개수 감소율에 있어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및 두피 부위에 광선각화증 병변을 보유한 환자 54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 치료 57일째 병변의 완전 제거율에 있어 피카토® 겔 0.015%이 위약군(3.7%) 대비 현저히 높은 제거율(42.2%)을 나타냈으며, 부분 제거율 역시 피카토® 겔 0.015%이 위약군(7.4%) 대비 높은 제거율(63.9%)을 나타냈다.
광선각화증 병변 개수의 변화율을 측정한 병변 개수 감소율 중앙값의 경우, 피카토® 겔 0.015%는 초기 대비 병변의 수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0%) 대비 높은 병변 감소효과를 보였다.
미리암 베텐코트 박사는 “피카토는 광선각화증의 치료를 통해 피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또한 선블록과 모자 등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을 통해 광선각화증 예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