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업체 보유 부동산 매각 '확산'
금융권 대출 자금 회수 압박 강화…"땅 팔아 어려움 극복하자"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27 07:03   수정 2014.06.27 07:07

의약품 도매업계의 자금 경색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부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 이후 매출 감소, 금융비용 부담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경쟁으로 인해 상당수 업체들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성일약품과 서웅약품의 부도에 이어 지난 6월 매출 2,000억원대의 송암약품이 자진정리를 하면서 금융권의 여신 관리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부채비율 등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대출 자금을 회수하는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와 금융권의 여신 관리가 강화되면서 적지 않은 업체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자금경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매각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산의약품유통조합이 건립을 추진중이던 물류단지에 입주를 추진중이던 업체중 일부가 분양받은 토지를 매각하고 자금 회수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지역의 의약품공동물류센터 건립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서울 모 도매업체도 본사 또는 물류센터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자금 경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처분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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