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문전약국 '구애(?)' 도 넘었다
거래처 확보·유지위해 불법 백마진 제공 영업행위 극성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24 06:45   수정 2014.06.24 07:16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문전약국들을 대상으로 구애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법적으로 정해진 금융비용외에도 추가로 백마진을 제공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기존 종합도매업체를 비롯해 병원도매업체들까지 나선 문전약국을 거래처로 확보하기 위한 영업 활동이 접입가경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문전약국의 경우 처방수가 많고 건당 약제비가 높다보니  월 의약품 구입약이 수십억을 넘는 곳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도매업체들의 매출 확대 경쟁과 맞물려 종합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행위가 만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2-3년 동안 도매업체들의 매출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다 보니 대형 종합병원 인근의 문전약국을 거래처로 확보 또는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법적으로 정해진 금융비용외에도 백마진 영업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금융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대 1.8%외에도 추가로 5%이상 백마진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매업체들의 매출 확대 경쟁이 전개되면서 최근 들어서는 불법 백마진 제공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한 불법 백마진 제공 행위는 도매업체들을 '너 죽고 나죽자'라는 식의 극한 경쟁으로 이끌고 가 결국을 도매업계를 공멸로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한 도매업체들의 도를 넘어 선 구애(?) 행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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