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NSAIDs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동언 통증클리닉 문동언 원장은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소화성 궤양 과거력이 있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NSAIDs 사용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NSAIDs는 부작용이 상당해 장기간 사용을 피하고 관상동맥 우회술 전후로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가능한 적은 양을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NSAIDs의 사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문 원장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통증치료 약물 시장에서 NSAIDs의 비중은 58%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시장에서 NSAIDs가 25% 수준으로 사용됨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NSAIDs의 부작용은 위장관(구역, 식욕부진, 궤양, 협착, 출혈), 신장(Na+저류, 고혈압, 부종, 신부전), 혈소판 응고장애, 간장애, 발진, 기관지수축, 혈압상승, 심장병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위장관 부작용이 다수 발생해 미국에서는 위장관 부작용으로 매년 107,000명이 입원하고 16,500명이 사망한다. 미국의 15번째 사망원인에 해당하기도 한다. 그 중 위궤양은 무증상이기 때문에 환자가 모르는 사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 사례가 다수 일어난다.
문동원 원장은 “NSAIDs는 부작용이 상당해 통증의학과에서는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는 약물이다”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치명적이기에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NSAIDs는 3개월 이하의 가능한 짧은 기간 사용해야 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성 때문에 1차 통증치료로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AAP)의 사용시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키고, AAP 함유 약제는 한 번에 한 가지 이하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