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5곳중 1곳만 R&D 비중 10% 넘어
1분기 평균 7.7%, 1%대도 7곳…연구개발 소홀 심각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13 12:28   수정 2014.06.13 14:04

상장 제약사 5곳중 한곳만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제약사 5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현황은 평균 7.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7.4%에 비해 0.3% 소폭 증가한 것이다.  


조사대상 55개 기업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를 넘는 기업은 11개사에 불과했다.

CMG제약의 R&D비중이 24.2%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1분기에는 2.1%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증가세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된다.

CMG제약을 제외하면 LG생명과학이 2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셀트리온제약 19.9%, 한미약품 15.8%, 안국약품 12.7% 등의 순이었다.

제약업계 매출 1위 기업인 유한양행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5.4%에 불과했다.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도입한 상품 비중이 커 매출은 올해 1조원대를 바라 보고 있지만 연구개발비 투자는 상위권 제약사의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연매출 4천억대 제약기업인 광동제약은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2%로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타민 음료와 삼다수 유통을 통해 외형은 키웠지만 제약사 본연의 연구개발에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출액 대비 불과 1%미만의 적은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업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중 대한약품은 매출액의 0.04%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화일약품 0.6%, 광동제약 1.2%, 우리들제약과 삼천당제약은 각각 1.3%, 슈넬생명과학 1.5% 등이었다.

제약기업들이 매출 증가를 위해 상품 취급에는 적극 나서고 있으나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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