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신증설 등 부동산 투자가 도매업체 발목
경기 침체로 기존 부동산 처분 안돼, 일부 업체 자금운영 어려움겪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09 12:15   수정 2014.06.09 13:11

의약품 도매업계에 물류센터 신증설 등 부동산 관련 투자 주의보가 발령됐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동안 상당수 업체들이 물류센터 신설, 증설 등 부동산 관련 투자를 강화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중에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업체들은 무리한 투자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자진정리를 결정한 송암약품의 경우도 자금 사정을 염두에 두지 않고 김포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면서 자금 압박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매업체들이 최근 물류센터 신설 등 사업 확장을 나선 것은 매출 확대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한 의도였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다 보니 자금 경색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은 '대마불사' 인식아래 도매업체들이 사업 확장에 무분별하게 나섰으나 최근 송암약품 자진정리 이후 업체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물류센터 신증설 등이 오히려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를 부추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출 증대와 사세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 온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물류센터 신증설 등 부동산 관련 투자가 최근 들어서는 업체들의 발목을 잡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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