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초미의 관심사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시장형실거개가제도)가 안개 속을 걷고 있다. 각 단체들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오는 2월 13일 예정된 협의체 전체회의에서야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보험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는 2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제도를 유지하면서 병원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낮추는 안(현행은 70%), 폐지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안 등에 대해 논의됐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 참석자들도 폐지 유지 제도보완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인사, 자료보완을 요구하는 인사,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인사 등으로 나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 위원들 사이에서도 큰 가닥에서 입장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남은 기간 중 어떤 입장으로 정리할 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협의체도 아직 다수의견, 소수의견 존중 등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협회는 아직 탈퇴할 시기라는 입장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 1월 달에 결론을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탈퇴는 아닌 것 같다"며 "제약협회는 지금도 인센티브를 제로로 하지 않고 낮추는 것은 반대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협회와 제약계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가 '인센티브 0'가 아닌, 인센티브를 70%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낮추는 방식으로 재시행되는 것은 반대한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